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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8회 개인전 (1994년 10월 5일 - 18일. 연세갤러리)

김문식 제 8회 개인전을 열며.

 

연세갤러리 큐레이터 장지영

 김문식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보면 자연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화풍을 창출해 내어 발전시키며 또한 투철한 작가 정신을 고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간결함과 대범한 필치와 墨(묵)의 연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.

 자연속에서 쉽게 소재를 찾은 듯하면서도 반복되지 않은 변화를 추구하는 공간 구성으로 풍부한 양상을 띄우고 있다는 점에서 늘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김문식 선생님의 발전성을 엿볼수 있습니다. 호소력이 강한 소재라 할 수 있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 작품속에서 보다 이상적인 작가의 이념이 내포되어 있음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공감의 자리를 가져보시게 될 것 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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